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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초량동] 오랜전통의 맛있는 돼지수육 "평산옥"

호빵삼촌 2009. 9. 26. 18:52

 오랜만에 이집 수육이 땡겨서 슬리퍼차림으로 후다닥 시동걸고 출동합니다

 초량 뒷길에 위치한 "평산옥" 참 오래된 전통의집입니다  

 어느분이 올린글을보니 1926년부터 장사하셨다고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증축하기전의 옛날건물도 아른거립니다

 하여튼 수육하나만큼은 어디에도 빠지지않을만큼 좋습니더~

 메뉴는 딸랑 수육과 국시

 밥같은건 아예 없다는.............

 수육 1인분입니다  고기때깔이 허여이~~~ 침이 꼴까닥~~~~

 가까이

 더 가까이~

 

 항정살도 보이고~~~  

 역시 이집 고기맛은 실망시키지않습니다 입에서 녹아요 ㅎㅎ

 이집은 두가지 소스를 줍니다

 사진으로보면 색깔이 거의 비슷한데...  이 소스는 좀 달작지근한 소스 

 이넘은 간장소스라는... 그리고 이집은  고추,마늘,찍어먹는 된장은 아예 안줍니다

 안 주는게아니라 없더라는....영업방침인것같습니다

 요러케도 먹어보고~

 요로코롬도 먹어보고~

 

 수육이 다 비워갈때쯤  주문한 국시가 바로 나옵니다

 고명이라곤  파와 고추가루 쪼금 ㅎㅎ  육수가 돼지수육삶은물인것같네요

 그래서 나름 고명을 추가해서 만들어봅니다

 남은 꼬기도 넣고 김치도 정구지도 넣어서 호빵삼촌스탈로 만들어봅니다

 자자~~~~한입하실라우??? ㅋ

 

 추가 반찬은 적당히...요거 맘에드네요   부디 반찬재활용하지않게 적당히 덜어서드세오

 

 돼지수육이 생각나면 젤 먼저 떠오르는집입니다

 오랜역사와 전통을 말해주는듯...연세 지긋한 어른들도 많이 옵니다

 비가오면  한번씩   이집 수육과 소주한잔...간절히 생각납니다

 

 국수도 양이 많아서 수육 한접시와 국수한그릇이면 배가 벌떡~~~일어난다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