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집 수육이 땡겨서 슬리퍼차림으로 후다닥 시동걸고 출동합니다
초량 뒷길에 위치한 "평산옥" 참 오래된 전통의집입니다
어느분이 올린글을보니 1926년부터 장사하셨다고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증축하기전의 옛날건물도 아른거립니다
하여튼 수육하나만큼은 어디에도 빠지지않을만큼 좋습니더~
메뉴는 딸랑 수육과 국시
밥같은건 아예 없다는.............
수육 1인분입니다 고기때깔이 허여이~~~ 침이 꼴까닥~~~~
가까이
더 가까이~
항정살도 보이고~~~
역시 이집 고기맛은 실망시키지않습니다 입에서 녹아요 ㅎㅎ
이집은 두가지 소스를 줍니다
사진으로보면 색깔이 거의 비슷한데... 이 소스는 좀 달작지근한 소스
이넘은 간장소스라는... 그리고 이집은 고추,마늘,찍어먹는 된장은 아예 안줍니다
안 주는게아니라 없더라는....영업방침인것같습니다
요러케도 먹어보고~
요로코롬도 먹어보고~
수육이 다 비워갈때쯤 주문한 국시가 바로 나옵니다
고명이라곤 파와 고추가루 쪼금 ㅎㅎ 육수가 돼지수육삶은물인것같네요
그래서 나름 고명을 추가해서 만들어봅니다
남은 꼬기도 넣고 김치도 정구지도 넣어서 호빵삼촌스탈로 만들어봅니다
자자~~~~한입하실라우??? ㅋ
추가 반찬은 적당히...요거 맘에드네요 부디 반찬재활용하지않게 적당히 덜어서드세오
돼지수육이 생각나면 젤 먼저 떠오르는집입니다
오랜역사와 전통을 말해주는듯...연세 지긋한 어른들도 많이 옵니다
비가오면 한번씩 이집 수육과 소주한잔...간절히 생각납니다
국수도 양이 많아서 수육 한접시와 국수한그릇이면 배가 벌떡~~~일어난다는 ㅎ
'밥먹고합시다 > 서,중,동,영도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영도] 대평동 착한 가격의생태탕 "형제식당" (0) | 2009.10.06 |
---|---|
[부산/초량] 한끼 때우기 좋은 초량육거리의 "초량불백" (0) | 2009.10.02 |
[부산/수정동]쭈꾸미 샤브샤브가맛있는 "소문난 초량할매집" (0) | 2009.09.09 |
[부산/국제시장] 이름없는 김치찌게집 (0) | 2009.08.29 |
[부산/대청동] 그럭저럭 한우전문점 "낙원" (0) | 2009.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