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BEXCO에서 ‘롯데카드와 함께하는 2010 롯데자이언츠 출정식’ (이하 출정식) 열렸다.
이 날 행사는 롯데자이언츠를 사랑하는 1만 3천명의 팬들로 가득 찼고 부산MBC 박기홍 아나운서와 자이언츠걸 ‘해은’ 양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출정식은 응원단 소개 (조지훈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공연) - 특별영상상영 – 선수등장 및 소개 – 인터뷰 – 부산갈매기 합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다음은 출정식에 나온 선수단 멘트
로이스터 감독은 “많은 관중들이 오셔서 기분 좋다. 우리 선수들은 전지훈련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했고 그 결과가 이번 시범경기 (10승 2패, 1위)를 통해 우승을 위한 준비가 되었다고 증명했다. 팬 여러분들이야말로 준비되었는가?”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조성환 선수는 “출정식을 찾은 많은 팬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들이 그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 팬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응원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선수들이 독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시범경기 통해서 신구조화도 잘 이루어져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즐겁고 좋은 야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주장 직책을 반납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선수들이 잘 따라줘 주장역할 할 수 있다. 팀이 우승하고 나면 주장 직책도 반납하겠다.”고 답했다.
당일 시범경기에서 3점 홈런을 기록한 강민호 선수도 “개인적 목표라면 개막전 선발 출장이 목표다. 몸 상태는 매우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AGAIN 2008’을 선언한 박기혁 선수도 “캠프 때부터 몸 관리에 충실했다. 2008년보다 더욱 좋은 성적 기대한다. 그렇게 할 자신있다.”고 말했다.
팀 우승, 30홈런, 120타점이 목표인 이대호 선수는 “우승을 해봐야.. 아~ 야구가 재밌구나하고 느낄거다. 내가 그 정도의 성적을 기록해야 팀 우승에 도움될 것이다. 자신있다. 모두가 하나되어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외야수 전향에 관한 질문을 받은 홍성흔 선수는 “내가 외야수로 나간다면 팀이 약한 것이다.(농담) 어느 포지션에서건 우승하는데 뒷받침하고 싶다. 지난 시즌초 타격왕이 목표가 아니었지만 타격2위를 했는데 올해 다시 한번 기회가 온다면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8시부터 2시간동안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DJ DOC – 브라운아이드걸스 – 카라 – 비스트 – 포미닛 - 소녀시대 순으로 공연은 진행되었다. (사회는 KBS 개그콘서트 ‘남보원’ 코너로 인기 끌고 있는 박성호 & 황현희 맡음)
특히 로이스터 감독은 인기 아이돌그룹 카라와의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직접 가수 대기실을 찾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