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부산과 경남쪽으로 눈이 많이 내려서 눈구경도할겸 산행을간다
부산은 눈이 거의 다녹아 흔적만 희미하게남았지만 여기 아직도 겨울속에서
산사람들을 환하게 반겨준다
산행할곳은 고헌산(1,033m) 8시에 범냇골에서 출발해서 울주군 상북면 고헌산입구인
외향재에 도착해서 9시20분경 출발
코스는 외향재-정상-대통골-고헌사-신기마을(약6km) 약 3시간반정도
다들 몸풀고 장비챙기고 준비한다
아무래도 겨울 눈산이라 준비할것도 많다
특히 아이젠은 완전필수라는 사실~
초입부터 경사가 에법 쎄다 부산과 날씨가 많이 틀려서 입이얼었는지
버스안에서의 시끌벅적함은 어디로가고 조용히 걷는다
올라갈수록 아름답게 펼쳐진 영남알프스의 설경이
가수 박현빈 노래 가사같이 아주 그냥~~~~~죽여~~~죠요 ㅎ
니가 효자다~ 아이젠..
고헌산 서봉이 1,035면 고헌산정상보다도 2m가 더 높네..
결국 남는건 사진뿐이라카길래 넓적한얼굴 내밀어 열심히 찍고 찍혀본다..
서봉에서 고헌산정상으로 가는길
평탄한 길에 나무로 길을 잘 내놨다
고헌산 정상가는길에 돌아본 서봉
여기가 고헌산 정상되것습니다~
바람이 얼매나 불던지 볼살이 다 날아가는줄 알았다는..
정상인증 샷...폼 나냐 ㅎ
정상 기념주...맥주
살얼음 낀 막걸리도 빼꼼 보이고~
족발과 소주까지...산에오면 없는거빼곤 다있다
왜 큰배낭이 필요한지 이해가된다는 ㅎㅎ
후식으론 최상급의 곶감까지
건조를 어찌나 잘시켰는지 곶감을 별로 안좋아하는 호빵삼촌입에도 정말 맛있었다
아름다운 자연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고헌산 산행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되어 감사한 마음과
좋은 추억을 간직한채 다음 산행을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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