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자갈치회센터로 회먹으러갑니다
친구가 철지난 농어가 먹고싶다고해서 가긴갔는데...
회센터 사장이 지금 농어는 살이 퍼석퍼석해서 별로라고 다른걸 먹으라고하네요
젊은 사장님 말로는 긴팔입으면 농어를 먹지말라는군요 ㅎㅎ
여름철 생선이라 반팔입을때만 먹으면 맛이 좋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밀치와 방어
1층에서 고기를사서 2층 초장집으로 이동~~
젊은 사장님이 소개해준 재밋는 상호 "돈방석"
방석이 진짜 돈방석이네요...
돈위에 앉는기분도 좋군요...진짜면 얼마나 더 좋을까요....흐흐흐
별 특징없던 기본음식
오랜만에 오도리도 맛보고..
때깔 참 좋지요~
해체작업을 합니다 껍질을 홀라당 벗겨서~
초장에도 찍어먹고
와사비에도.....음.......쫀득쫀득하니 좋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말이 많은 낚지도 맛보고
방어가 의외로 기름기가 그리많지않아서 맛잇네요
밀치는 제철생선이라 당연히 맛나고~~
초밥은 그냥 뭐.....초밥같이 생기기만햇네요
요즘 어딜가도 나오는 전어구이
고소합니다~
땡초 팍팍 썰어넣어서 지리로 끓여달라고 부탁한 탕
매운탕도 좋지만 지리로 깔끔하게 먹어도 아주 좋습니다
우럭대가리도 보이고
남은 낚지도 퐁당넣으면 연포탕이 되는건가 ㅎㅎ~~~
아주 추천할만큼 좋다고는 할수없지만 자갈치구경도하고 시장이층 횟집에서
부산항야경을보며 제철생선을 즐기기에는 쪼끔은 괜찮다고 생각해보는 호빵삼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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