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유나백화점뒷편에 위치한 돌고래순두부
남포동인근에서 학교를 나오거나 어린시절 자주 나왔던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는 그집을 정말 오랜만에 찾아봅니다
정확하게는 여기가 신창동인지 창선동인지 모르겠으나
어릴때는 보통 이근처를 다 남포동으로 불러서인지 지금도 남포동이라고해봅니다 ㅎ
고등학교가 시내와 가까워서 시내에 나가면 자주 밥먹곤하던 집입니다
그땐 가격이 천원도 안했던거같은데 이젠 여기도 가격이 많이 바뀌었네요
예나 지금이나 반가운 입구간판입니다
일어도 같이 표기한걸보니 이젠 일본인들도 많이 오나봅니다
그리고 이집 김치판매도하는군요... 이집 김치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도 많았지만
그래도 항상 두어번은 리필해서 먹게됩니다
순두부 주문후 2분안에 음식이 바로 나옵니다
세월이 20여년이 흘렀건만...나오는 반찬은 옛날하고 똑같습니다
미역냉국도 그대로~
오뎅무침도 그대로~
김치도 역시 그대로 ㅎㅎ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온듯한데...내머리엔 흰머리가...ㅠ.ㅜ
순두부가 맛있게 보입니다
요렇게 뜸뿍들어서...
허연 밥에다가~
팍팍팍 비비가꼬~~
요래 김치도 들어서~
쭉쭉 찢어가꼬~~ 밥위에 올려서
한입~~~입에 쏘~~옥 넣으면~~~~~~~~~~음!!
맵거나 짜다고 느끼면 요래 국물을 들이키가메~
아까운밥이 금방 줄어들어갑니다...
점심시간에 만난 친구의 제안으로 오랜만에 방문해서
착한가격의 순두부를 모처럼 신나게 잘먹고왓네요~
같이 먹은 친구가 우리가 먹은건 밥이 아니라 추억이라카네예~ 그런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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