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양산 다방리에서 장군봉, 고당봉 그리고 범어사로 하산하는
금정산 산행으로 땀흘린후에 지하철을 타고 중앙동으로 이동해서
오랜만에 중앙식당으로 가본다
맛있는 선어회와 곁음식들이 언제나 만족스런곳이다
오랜만에 찾았더니 입구가 변했다
좁은 골목길을 마주보고 장사하던 오뚜기식당은
다른곳으로 이전하고 그자리에는 건물이 헐리고 주차장이 생겼다
잠시 헷깔릴뻔했다
대구탕 가격이...좀 하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실내
1시간쯤있으니 다 채워졌다
하산주는 부산소주 시원
찬들이 깔리고
가볍게 한병이 작살난다
시래기조림을 비롯해서
찬들이 입에 딱 맞는구나~
모듬회 큰거
광어, 가운데 병어 그리고 전어
칼질 참~ 이뿌게했다^^
광어가 너무 찰지고 맛있다
부산말로 지기준다~
시래기와 같이 싸먹어도 별미다
광어내장조림은 써비스
마무리는 명태탕으로
한그릇을 반으로 나눠서 담아준다
좋은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세상사는이야기와 술잔
그리고 맛깔스런음식
더이상 바랄께없는 술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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