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낙지맛에 빠진 친구가 좋은 낙지집이
있다고해서 오랜만에 낙지를 먹어본다
허름한 골목에 허름한집이지만
손님이 아주많다
6시쯤 도착햇는데 자그마한 실내는 벌써 다 차고 가게앞에
테이블을 놓고먹는데 그나마도 금방 테이블이 동나버린다
수족관에 낙지가 제법 많았는데
우리가 일어날때쯤 거의 다 소진되더라는
산낙지를 주문하니 수족관에서 바로 꺼내서
이런 낙지전용 항아리에 담겨서 나온다
낙지 1마리 6,000원
이게 세발낙지라네...
낙지여섯마리를 주문하니 마늘 여섯쪽과 기름장이 따라나온다
뭔고 했더니...
소주를 한잔 털어넣으니 주인아즈메가 얼릉
낙지와 마늘을 기름장에찍어 똘똘말아서 입에 넣어준다
이집 스타일이라카네 ㅎㅎ
연포탕
매생이도 가득 들어있다
연포탕용 낚지는 큰놈을 쓴다고한다
낙지호롱구이
낙지도 양념도 아주 맛있었다
이제 연포탕에 씻은묵은지와 국수사리를 넣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딱 좋다
낙지호롱양념장에 비벼먹어도 좋다
개운한 안주가 필요할때 다시 생각날것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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