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이 남포동에 있던 시절
시청 뒷편 허름한 골목에 문전성시를 이루던 꼼장어집들이
지금은 롯데백화점이 생기면서 길이 없어져버려서
뿔뿔히 흩어져 추억으로만 남아있다
그 추억이 생각날때면 한번씩 찾는 "부산 꼼장어"
오랬동안 추억으로 찾는곳이다
단촐한 찬들이지만
나중에 밥볶아먹을땐 최고의 도우미가된다
재첩국은 개인당 한그릇씩
친절한 사장님이 얼마든지 리필해주신다
안 오른게 없지만
꼼장어도 참 많이 올랐구나
꼼장어 익어가는 소리에
소주는 자동으로~
그래도 쪼매 오래 댕겼다고
정겹게시리 장어껍떼기를 써비스로
싸묵고
볶아묵어도...
장어는 말이엄따...미안타~
남자 셋이서 3인분에 밥두개 볶으면
소주 6발은 가뿐하게 즐길수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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