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분들이 추천해주셔서
꼭 한번 가보고싶었던 "좋은날횟집"
마침 좋아하는 행니마생일파티장소가 여기로잡혔다
부산의료원에서 사직동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길가에 위치
이집은 자연산만 취급한다카네
회 나오기전에 나오는 해물만으로도
소주 몇병은 거뜬하다
털게와 가리비,소라,문어,해삼, 그리고 돌멍게
촥촥 입에 감긴다
돌멍게껍질에 소주를 부어마시면
그윽한 멍게향이 입안으로~
능성어 쓸개주
얼릉 한잔먹어본다
오늘 횟감은 자연산 능성어
좋은횟감인데 칼질이 조금 아쉽다
쫄깃쫄깃 꼬들꼬들~
생선구이는 뽈락과 달갱이(성대)
잘삭힌 갈치젓
요거 참말로 맛났다
드디어 이집의 자랑인 찰밥이 나왔다
하수오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 찰밥이다
빨간 매운탕
국물맛이 개운하면서 시원한것이 내공이 있다
그리고 너무나도 기다린
능성어뼈를 푹~~고은 뽀얀국물의 지리탕
쉴새없이 퍼나른다 ㅎㅎ
어찌나 국물이 구수하고 맛있던지
숟가락을 멈출수가 없더라는~ㅎㅎ
이보다 더 좋을수가 있으랴~캬~~~
한번씩 이 국물이 무지하게 생각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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