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부산호텔 아래에 위치한 하동돼지국밥
무려 57년전통이라는데...예전부터 한번 가본다고했는데
드디어 오늘 들려서 맛봅니다
간판이 57년전통~ 내년이면 58년째... 해마다 글자를
수정하는것도 참 재밋을듯
중앙동쪽 건물들은 대부분이 아주 오래되어 외관이 엉망이라는
돼지국밥을 좋아하는 1人으로서 에법 기대가되고
그러나 가게내부는 솔직히 좀 정리를 하셔야할듯...천장이 낮은데다 갖가지 잡동사니들로
눈에 좀 거슬립니다 돼지특유의 냄새까지...냄새에 거의 민감하지않는데...
새월의 흔적을 간직함도 좋지만 적당히 정리정돈해가며 지켜가면 조금 더 나을듯한데..멍멍~
실망스러웠던 김치와 깍뚜기
너무 푹익은 김치와 어설푸게 억지로 익힌듯한 깍뚜기
그나마 나았던 정구지
국물은 맘에듭니다 뿌연 국물도 좋지만 이렇게 맑은 국물이 내입에는 더 맞다는
더군다나 국수사리까지.....중면을 쓰네요 사리양도 적지않고...
고기는 기름기가 많지않은부위라 깔끔합니다
국수랑 같이 넘기면 좋습니다
이런 사진들도 몇장걸려있네요 사람들 스탈이...1920년대맞나?
아무튼 50여년 전통을 자랑할만 국물의 내공을 가지고있지만
역사와 전통을 훼손시키지않으면서 가게의 내외관이 조금 더 깔끔해졌으면하는
아쉬움이 아주 많이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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